맘마미아 2 타인의 시선으로


토요일 저녁 할 일이 없어 빈둥대다가.. 극장에 무작정 방문...
밤에 하는 영화를 놓고 고르다가 ... 아무래도 "공작"은 좀 무겁고 머리아플 것 같아서... 

요새... 생각하는 건데... 나는 상황에 대한 회피심리가 좀 강한것 같다는 생각...
앞에 심각한 일이 떨어지면... 쉽고 결론이 나는 조그만 일부터 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..
"난 해피엔딩이 좋아~"하면서.. 골치아픈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닐까...  

하여튼.. 내 이야기는 그만 하고... 

예상은 했지만.. 여성 관객 비율이 좀 더 (많이) 높다는 느낌...
아바 노래를 아는 정도이지... 좋아서 찾아듣는거 까지는 아니어서... 아 이노래~ 하는 정도...

전작에서 제일 궁금했던 (주관적으로) 도나가 세 남자를 만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랄까...
그래서 도나가 제일(?) 좋아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?.... 하는 것.... (나만 그런가??) 
조금은 답이 된 것 같은 이야기... 뭐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... 

시간적으로 도나(메릴스트립)의 어릴적이야기 그러니까...젊은 도나 (릴리 제임스) 가 세 명의 남자와~~ 
그리고.. 소피(아만다 사이프리드)가 호텔 개장 파티를 준비하는 두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... 

상황에 이입된다고... 
요새 뭐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를 다시 고민중인 40대 백수로서... 
난 어릴 때에 뭐를 하고싶어 했더라... 그걸 위해서 뭐를 했더라... 하고 자책아닌 자책을... 
그럼 지금은 어떻게 해야하나... 
그리고.. 도대체 제네들은 뭔 자신감이 있어서...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지...하는...
난 뭐 가진게 있다고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걸까 하는... 
영화에 어울리지 않은 생각까지... 
 
신나는 아바의 노래와 춤에 기분이 좋아졌다가... 급 다운되는 영화였음... 
(제 개인적인 이야기니까....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...) 

영화는... 뭐 말해 뭐해요... 한 번 보시는게 좋죠... 
근데... 혹시 지금도 어디서 맘마미아 뮤지컬을 한다면... 그게 더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... 
뮤지컬 영화 열편 보다는 뮤지컬 한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아서요~~ 

덧글

  • sid 2018/08/15 23:46 # 답글

    지나치게 밝은 영화들의 부작용이죠ㅠ 내 현실은 비루해서 좌절감 드는 . .
    님만의 힐링 영화로 힐링하시길
  • 돈쿄 2018/08/16 09:09 #

    네... 그러니까 제 삶은 영화같지는 않은거죠~~ 영화도 해피엔딩이 쉽지 않은데요~~
    제 힐링영화는... 글쎄요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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