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요일... 한심한 오후...

언제부턴가 바람빠진 풍선마냥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싶다...
딱 그 모냥새다...

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신기루 같다... 아른거리기만 한다...
모두 다 내 것이 아닌 것만 같다...
아침 바닷가 무겁게 드려진 안개마냥 허우적대고 있다.
눈 앞에 목표가 없다... 아니... 딱히 무엇인가가 없다...
몰두할 대상도 그럴 마음도 없다...

인생의 Passion이 정해진 량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??...
그렇다면 나는 방전이라도 된 배터리 같은 건가??....
힘내자고 매 순간 순간 이를 꽉 물어보긴 하는데...
시선이 자꾸 먼 산을 바라보게 되니... 맥이 풀려버리네....

할일 쌓아두고 커피향만 맡고 있는 금요일 오후.....

by 돈쿄 | 2009/07/03 14:17 | 하루하루 이야기들 | 트랙백 | 덧글(0)

노 리플라이 - Road

노 리플라이 1집 - Road
노 리플라이 노래 / Mnet Media

여름이라 좀 멜랑콜리랑은 안어울리는데...
며칠 전에 잔뜩 산 음반들이... 좀 그렇네...

깔끔하긴 하지만..
조금 아쉽다면 뭔가가 느껴지지 않는달까...
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와닿지가 좀....
요새 내가 좀 건조하다면...
좀 그렇기도 하니까.. 평가가 좀 박할수도..
듣고 있으면 귀에 거슬림 없이 흐르기는 하는데..

글쎄... 자기 색깔이란걸...
어거지로 갖아야 한다는 말처럼 이상한 이야기는 없을테지만...
조금 더 그런 생각을 해봐야 하지않을까 싶기도 하다
솔직히 요새 저런 느낌의 밴드가 많은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.

타이틀이 "그대 걷던 길"이란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...
역시 그 전부터 유명하던 "시야"란 곡이 더 맘에 드네..."오래전 그 멜로디" 이 곡도 좋고...

ㅎㅎ 언제나 처럼.. 안좋은 음악이 어디있겠어...
그냥 조금 아쉽다는 거지... 공연은 되게 좋다는 평이 있던데
앨범은 조금 기대에 못 미쳤다는 개인적인 생각....약간 취향이 안 맞았던 거지??...

그래도... 간만에 편하게 앉아서 음악들어서 너무 좋았는데..
그렇다고 그렇게 바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마음만 급해지는걸까...

그래서~~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밴드 순위에 올려두겠음~~!!

by 돈쿄 | 2009/07/01 10:39 | 귓가에 남은 음반 | 트랙백 | 덧글(0)

토성 맨션 - 이와오카 히사에

토성 맨션 1
이와오카 히사에 글.그림, 오지은 옮김 / 세미콜론

난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거라고 믿지는 않지만...
엄청난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고도 믿지 않는다.
한 17세기 사람이 만일 시간여행으로 지금께로..
왔다한들... 여기는 그 사람에게 어떨까??

그럼 우리가 한 300년 후로 간다해도..
300년은 좀 그렇고... 100년 후로 간다해도...
비슷하지 않을까??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까...

그냥 그렇지 않을까??...

따뜻한 분위기의 표지에 이끌려서
무턱대고 결제 버튼을 누르다니... 어김없이
지름신은 결제 버튼위에 놓은 마우스를 스쳐간다....
그래도 요즘은 좀 나은편이다... 그래도 표지는 보고 이쁜 것만 사니까...

간단한 줄거리는..근 미래에.. 지구는 오염되어 사람들은 모두 지상 35000m에 만들어진
인공구조물에 살고 있습니다... 이 곳은 경제력에 따라서 상-중-하층으로 나뉘어 있고..
주인공은 거기서 외부로 나가서 창문을 닦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..
원래 아버님이 그 일을 하셨는데... 밑으로 떨어지셨거든요....

왠지 모르게 주인공은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하고 있습니다...
주변에서 아버지의 인간관계들이 주인공을 따뜻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....
그런데 주인공은 영 알 수가 없습니다... 아버님이 왜 밑으로... 내려가신 건지를 말입니다..

뭐... 대강 그런 이야기~

상당히 간결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그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.. 주인공이 동글동글...
이야기도 동글동글... 뭐랄까... "허니엔클로버" 같은 느낌이랄까... ㅎㅎ 아닐 수도...

by 돈쿄 | 2009/06/30 01:42 | 베겟머리 책 한권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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